광주건축상에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코테·이음재 선정
10월 7~10일 광주청사 전시…내년부터 전남광주 통합 시행
입력 : 2026. 09. 04(금)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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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와 공동으로 ‘제30회 광주건축상’ 수상작 6점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최우수작에는 사회공공부문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 비주거부문 ‘코테(COTE)’, 주거부문 ‘이음재’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작으로는 사회공공부문 ‘농식품가공창업보육센터’, 비주거부문 ‘광주기독병원 카딩턴라파 기념관’, 주거부문 ‘모서리 벽돌집’이 뽑혔다.

올해 공모에는 최근 10년 이내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 12점이 출품됐다. 건축사와 대학교수 등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건축적 완성도와 주변 환경과의 조화, 공간 활용 등을 중심으로 3단계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을 확정했다.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
사회공공부문 최우수작인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은 기존 박물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차별화된 공간기획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주거부문 최우수작 ‘코테(COTE)’는 광산구의 지형적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한 조경과 외부공간 계획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주거부문 최우수작 ‘이음재’는 거주자의 동선을 고려한 공간 배치와 제한된 내부공간을 외부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개방감을 확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수상 건축물에 동판을 부착하고, 건축사에게 시장상과 상금을, 시공자에게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통합특별시 광주청사 1층 시민홀에서 열리는 ‘제23회 전남광주건축도시문화제’에서 전시된다. 광주건축단체연합회 누리집에서도 온라인으로 수상작을 볼 수 있다.

코테(COTE)
강필서 광주건축사회장은 “어려운 건축 불경기 속에서도 작품을 출품해주신 건축사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력해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철 건축경관과장은 “이번 수상작들이 광주만의 건축문화를 창출하고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광주 통합에 발맞춰 두 지역을 아우르는 선진 건축경관을 창출하고 시민 생활 속에 숨 쉬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9년 시작된 광주건축상은 우수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사와 시공사를 발굴·시상하며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이끌어왔다. 올해는 광주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광주건축상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광역 단위 건축문화로 전환되는 의미도 갖는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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