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집행부에 현안사업 투명 공개·주민 소통 촉구
입력 : 2025. 12. 15(월) 12:58
본문 음성 듣기
광양시의회는 최근 광양시 전역에서 추진 중인 주요 지역현안에 대해 투명한 정보 공개,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의회는 입장문에서 “개발은 광양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이지만 시민의 신뢰와 공동체의 화합 없이 추진되는 발전은 지속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광양시는 현재 친환경 자원순환단지 설치사업, 중금대교 건설사업, 염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 추진과정에서 입지선정의 적정성, 환경·안전 문제, 교통 여건 등 다양한 쟁점이 불거지면서 찬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의회는 광양시가 주요 사업 내용과 추진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설명과 실질적인 소통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책임있게 사업 추진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 주요 지역현안 사업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주민 갈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광양시와 사업시행자에게 책임있는 자세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지역 발전과정에서 시민 참여와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삶과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업일수록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