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명 완도 의용소방대원, 여행 중 심정지 환자 구해
제주소방안전본부 ‘하트세이버’ 수여…"꼭 살려야겠다는 일념"
입력 : 2025. 12. 15(월)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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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문의용소방대 소속 이대명 대원이 최근 제주도 여행 중 60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해 제주소방안전본부로부터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았다.
완도 지역 의용소방대원이 제주도 여행 중 심정지 응급환자를 구해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았다.
15일 완도소방서에 따르면 완도 전문의용소방대 소속의 이대명 대원이 최근 제주 추자도에서 열린 축제 현장으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려 심정지 상태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했다.
이 대원은 당시 남성이 의식을 잃자 곧바로 하임리히법 시도 후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며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가슴 압박을 이어갔다. 이 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처 덕분에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상태가 호전돼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했다.
이 같은 공로로 이 대원은 최근 제주소방안전본부로부터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환자를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돼 온 영예로운 인증이다.
이대명 대원은 “평소 완도소방서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제 위급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며 “당시 환자 아내분의 ‘제발 좀 살려달라’는 간절한 외침을 듣고 꼭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아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여식에는 이민석 완도소방서장과 최경윤 완도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이 직접 참석해 타지에서 의로운 행동으로 생명을 구한 이대명 대원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민석 완도소방서장은 “우리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과 한마음이 돼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성과는 그 어떤 포상보다 값진 일이다”며 “앞으로도 모든 대원이 언제 어디서든 재난과 응급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교육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완도소방서에 따르면 완도 전문의용소방대 소속의 이대명 대원이 최근 제주 추자도에서 열린 축제 현장으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려 심정지 상태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했다.
이 대원은 당시 남성이 의식을 잃자 곧바로 하임리히법 시도 후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며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가슴 압박을 이어갔다. 이 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처 덕분에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상태가 호전돼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했다.
이 같은 공로로 이 대원은 최근 제주소방안전본부로부터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환자를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돼 온 영예로운 인증이다.
이대명 대원은 “평소 완도소방서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제 위급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며 “당시 환자 아내분의 ‘제발 좀 살려달라’는 간절한 외침을 듣고 꼭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아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여식에는 이민석 완도소방서장과 최경윤 완도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이 직접 참석해 타지에서 의로운 행동으로 생명을 구한 이대명 대원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민석 완도소방서장은 “우리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과 한마음이 돼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성과는 그 어떤 포상보다 값진 일이다”며 “앞으로도 모든 대원이 언제 어디서든 재난과 응급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교육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