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시론] 인류의 아름다운 약속 인권을 생활화하자
위인백 사)한국인권교육원 이사장
입력 : 2025. 12. 15(월)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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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약속으로 불리는 세계인권선언이 제77주년이 되었다. 세계인권선언문은 전 세계가 전쟁에 휘말려 대량 학살이 전개된 제2차 세계대전을 반성한 인류 최초의 국제적인 인권 합의문으로 인권의 목록화와 인류가 보장해야 할 공통적인 최소한의 인권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국제연합(UN)은 1947년 1월부터 약 2년간 당시 UN 58개 회원국이 참여하여 서로 다른 정치·문화·사회·종교적 배경을 가진 국가와 이해관계자들 간의 수없는 논쟁과 협의를 거친 85차례 회의, 1400여 회에 걸친 투표로 1948년 12월 10일 UN총회에서 반대 없이 찬성 48, 기권 8, 불참 2로, 수천만 명이 살상되었던 세계대전에 대한 반성과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 존중을 위해 채택되었다.
이렇게 탄생한 세계인권선언은 이후 정치사회경제 등 다방 면에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의 기준이 되었으므로 우리는 수많은 국제인권규범을 탄생시킨 세계인권선언의 가치를 어떻게 하면 더욱 발전시켜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구축해 나갈 것인가를 직시하면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인권의 파수꾼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세계는 매년 12월 10일이면 세계인권선언을 되새기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고취하고자 기념식을 거행하고 사람이 인간답게 존중받는 평화로운 세상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권은 인간이라면 누구도 인간 공동체로부터 거부당하지 않는다는 걸 전제로 인간이란 존재만으로 사람이 누리는 권리로서 다른 어떤 보충하는 조건도 필요치 않다.
무엇보다 인권은 특정시대와 조건의 산물이기에 인간존엄성에 대한 존중을 얘기하고 실천하려는 모든 노력이 인권과 등치될 수는 없다. 인간존엄성에 대한 존중과 인권이 포함되는 관계라고 봐야 하며, 인간의 자유를 향한 여정에 인권을 이정표 삼아 나가려면 올바른 역사 인식은 물론 인권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상호 연대하는 노력과 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룩한 대한민국의 현실은 잘못된 지도자가 시대착오적 친위쿠데타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5000만 국민의 인권을 짓밟았음에도 아직도 내란 세력을 청산하지 못한 채 망상의 윤어게인을 주장하고 있음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아직도 심적으로 인권을 유린당하며 공정과 상식에 반한 법원의 판결을 우려하고 있다.
세계는 어떤가! 미얀마는 지금도 군부독재에 의한 살상과 인권유린이 지속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살상이 끝나지 않고, 중동도 전쟁의 참화로 수십만이 인명피해를 입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강대국에 의한 불평등이 심화돼는 현실을 지켜만 보는 상황이다.
이 시대 최고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국내외적으로 불평등이 심화된 현재가 지구에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고 지적했음을 상기해야 한다.
우리의 삶과 직결된 민주주의 조건이 인권 존중과 그 보장 장치에 있고, 공정한 정의사회는 인권이 핵심이므로 국민주권시대에 정의로운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먼저 인권을 중시하는 교육과 시민정신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 의식이 깨어나야 우리 사회는 건전한 정신 속에 인류의 공존과 평화가 보장될 것이다.
인권 존중과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목표로 창립한 사)한국인권교육원은 질곡의 유신독재시절부터 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활동에 따른 양심수의 석방과 후원만으론 인권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기려 나갈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러 1999년 준비모임에 이어 발기인대회를 갖고, 2001년 8월에 법인등기를 마쳤으며, 해마다 세계인권선언 기념행사와 더불어 인권의 활동 방향 연구 및 인권 학술대회와 함께 인권활동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세계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학창시절부터 민주화운동을 선도하고, 인권변호사로 노동자와 함께했으며, 정계에 입문 후 세비의 20%를 사회적 약자에게 헌성하면서 민생정치와 북방외교에 헌신해 왔고, 지난해 12월엔 누구보다 먼저 국회로 달려가 친위쿠데타의 계엄군 앞에서 의기에 찬 일장 연설로 계엄군을 막아내는 용기를 높이 평가하여 푸른아시아 상임고문인 송영길 변호사를 올해의 인권활동가로 인권상을 시상했다.
수상은 특정 개인의 공로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인권의 방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하는 일이므로 누구나 행동하고 연대하는 마음으로 일상에서 동참함으로써 평화로운 세상을 가꿔가야 하지 않겠는가!
국제연합(UN)은 1947년 1월부터 약 2년간 당시 UN 58개 회원국이 참여하여 서로 다른 정치·문화·사회·종교적 배경을 가진 국가와 이해관계자들 간의 수없는 논쟁과 협의를 거친 85차례 회의, 1400여 회에 걸친 투표로 1948년 12월 10일 UN총회에서 반대 없이 찬성 48, 기권 8, 불참 2로, 수천만 명이 살상되었던 세계대전에 대한 반성과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 존중을 위해 채택되었다.
이렇게 탄생한 세계인권선언은 이후 정치사회경제 등 다방 면에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의 기준이 되었으므로 우리는 수많은 국제인권규범을 탄생시킨 세계인권선언의 가치를 어떻게 하면 더욱 발전시켜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구축해 나갈 것인가를 직시하면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인권의 파수꾼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세계는 매년 12월 10일이면 세계인권선언을 되새기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고취하고자 기념식을 거행하고 사람이 인간답게 존중받는 평화로운 세상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권은 인간이라면 누구도 인간 공동체로부터 거부당하지 않는다는 걸 전제로 인간이란 존재만으로 사람이 누리는 권리로서 다른 어떤 보충하는 조건도 필요치 않다.
무엇보다 인권은 특정시대와 조건의 산물이기에 인간존엄성에 대한 존중을 얘기하고 실천하려는 모든 노력이 인권과 등치될 수는 없다. 인간존엄성에 대한 존중과 인권이 포함되는 관계라고 봐야 하며, 인간의 자유를 향한 여정에 인권을 이정표 삼아 나가려면 올바른 역사 인식은 물론 인권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상호 연대하는 노력과 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룩한 대한민국의 현실은 잘못된 지도자가 시대착오적 친위쿠데타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5000만 국민의 인권을 짓밟았음에도 아직도 내란 세력을 청산하지 못한 채 망상의 윤어게인을 주장하고 있음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아직도 심적으로 인권을 유린당하며 공정과 상식에 반한 법원의 판결을 우려하고 있다.
세계는 어떤가! 미얀마는 지금도 군부독재에 의한 살상과 인권유린이 지속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살상이 끝나지 않고, 중동도 전쟁의 참화로 수십만이 인명피해를 입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강대국에 의한 불평등이 심화돼는 현실을 지켜만 보는 상황이다.
이 시대 최고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국내외적으로 불평등이 심화된 현재가 지구에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고 지적했음을 상기해야 한다.
우리의 삶과 직결된 민주주의 조건이 인권 존중과 그 보장 장치에 있고, 공정한 정의사회는 인권이 핵심이므로 국민주권시대에 정의로운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먼저 인권을 중시하는 교육과 시민정신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 의식이 깨어나야 우리 사회는 건전한 정신 속에 인류의 공존과 평화가 보장될 것이다.
인권 존중과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목표로 창립한 사)한국인권교육원은 질곡의 유신독재시절부터 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활동에 따른 양심수의 석방과 후원만으론 인권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기려 나갈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러 1999년 준비모임에 이어 발기인대회를 갖고, 2001년 8월에 법인등기를 마쳤으며, 해마다 세계인권선언 기념행사와 더불어 인권의 활동 방향 연구 및 인권 학술대회와 함께 인권활동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세계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학창시절부터 민주화운동을 선도하고, 인권변호사로 노동자와 함께했으며, 정계에 입문 후 세비의 20%를 사회적 약자에게 헌성하면서 민생정치와 북방외교에 헌신해 왔고, 지난해 12월엔 누구보다 먼저 국회로 달려가 친위쿠데타의 계엄군 앞에서 의기에 찬 일장 연설로 계엄군을 막아내는 용기를 높이 평가하여 푸른아시아 상임고문인 송영길 변호사를 올해의 인권활동가로 인권상을 시상했다.
수상은 특정 개인의 공로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인권의 방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하는 일이므로 누구나 행동하고 연대하는 마음으로 일상에서 동참함으로써 평화로운 세상을 가꿔가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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