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휘발유 가격 7주 연속 올랐다
1751.86원…최대 24.34원 상승
전국 기름값 7주만에 하락 전환
전국 기름값 7주만에 하락 전환
입력 : 2025. 12. 15(월) 11:16
본문 음성 듣기
가가
광주 서구의 한 주유소 모습.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7~11일) 전남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51.86원이다.
10월 넷째 주(19~23일) ℓ당 1667.63원을 기록한 이후 7주 연속 최대 24.34원 올랐다.
경유도 9월 셋째 주(14~18일) 1536.29원을 기록한 후 1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2월 둘째 주 광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731.95원으로, 11월 넷째 주(23~27일) ℓ당 1732.70원을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12월 둘째 주 광주 경유의 판매가격은 전주(1648.93원) 대비 2.97원 내린 1645.96원이었다. 7주만에 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가격은 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12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0.7원 내린 1746.0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하락한 1660.5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진전 기대가 지속되면서 하락했지만, 미국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와 연준 금리 인하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1달러 내린 62.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하락한 78.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1달러 내린 84.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 가격은 등락을 거듭하는 반면, 국제 경유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다”며 “다음 주 국내 경유 가격은 하락세가 예상되나 휘발유 가격은 약보합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사진=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