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제22대 이근배 총장 취임식]"글로컬 명문대학 도약할 것"
4년 임기…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 역임
대학 조직개편 단행…미래 혁신정책 활발히 추진
입력 : 2025. 03. 26(수) 18:35
26일 오후 3시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열린 제22대 총장 취임식에서 이근배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제22대 이근배 총장의 취임식이 26일 오후 3시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병문·정병석·정성택 전임 총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류혜경 전남대 총동창회장 및 역대 총동창회장단, 고병일 광주은행장 등 주요 인사와 전남대 학(원)장, 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은 정은경 교육혁신본부장과 김두운 교무부처장의 사회로 △이근배 총장 약력 소개 △대학 열쇠 인계 △취임 기념영상 시청 △취임사 △내빈 축사 △축하공연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근배 총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6년 간 교수로 몸담아온 모교에서 총장으로서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얻게 된 것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1952년 창학이념을 되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대를 더욱 굳건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통’과 ‘지역 상생’을 강조하며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 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전남대를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근배 총장은 전남대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교수로 24년간 재직하면서 전남대 직선제 초대 교수회장 및 평의원회 의장, 거점국립대 교수회연합회 회장, 호남·제주 국공립대학교 교수연합회 상임회장,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와 고등교육 정책 수립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해 왔다.

이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9년 2월까지이며, 지난 2월26일 취임 후 조직개편 등을 단행하는 등 대학의 미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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