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지역 제조업체 ‘불황’… 지원책 서둘러야
입력 : 2025. 03. 25(화) 18:23

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이 여전히 암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BSI(Business Survey Index·기업경기실사지수)가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하는 등 4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는 것이다.
지난 1분기에 비해 BSI가 소폭 오른게 그나마 다행이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말하며 기업가들로부터 향후 경기동향에 대한 의견을 조사·지수화해 주로 단기 경기예측 지표로 사용하고 있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지수가 낮으면 경기악화 예상 기업이 경기 호전 예상 기업보다 많다는 말이며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 예상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13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 전망치는 전 분기(84)보다 8p 상승한 92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 환율 상승 등으로 투자·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트럼프발 과도한 관세 부과 정책으로 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더욱 악화된 상황에서 BSI가 소폭 상승했다는 것은 나름 긍정적인 지표다. 하지만 이 마저도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한다는 점에서 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역 BSI 전망치 추이는 지난해 2분기 101을 기록한 이래 4분기 연속(3분기 97, 4분기 94, 올해 1분기 84) 기준치 아래였다.
특히 기업의 가장 중요한 경영 지표인 매출액(85→94), 영업이익(78→83), 설비투자(90→94)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생산활동 본격 재개,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전 분기에 비해 지수가 다소 개선됐지만 기준치보다 낮은 것은 여전했다. 이 때문인지 올 매출 목표를 지난해 수준 또는 그 이하로 잡은 기업이 71.2%나 됐고 투자 목표를 지난해 수준 또는 그 이하로 설정한 기업 또한 81.3%로 조사됐다.
그만큼 지역 기업들의 활동이 제약적이고 많이 위축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들이 계속되는 불황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때다.
지난 1분기에 비해 BSI가 소폭 오른게 그나마 다행이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말하며 기업가들로부터 향후 경기동향에 대한 의견을 조사·지수화해 주로 단기 경기예측 지표로 사용하고 있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지수가 낮으면 경기악화 예상 기업이 경기 호전 예상 기업보다 많다는 말이며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 예상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13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 전망치는 전 분기(84)보다 8p 상승한 92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 환율 상승 등으로 투자·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트럼프발 과도한 관세 부과 정책으로 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더욱 악화된 상황에서 BSI가 소폭 상승했다는 것은 나름 긍정적인 지표다. 하지만 이 마저도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한다는 점에서 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역 BSI 전망치 추이는 지난해 2분기 101을 기록한 이래 4분기 연속(3분기 97, 4분기 94, 올해 1분기 84) 기준치 아래였다.
특히 기업의 가장 중요한 경영 지표인 매출액(85→94), 영업이익(78→83), 설비투자(90→94)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생산활동 본격 재개,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전 분기에 비해 지수가 다소 개선됐지만 기준치보다 낮은 것은 여전했다. 이 때문인지 올 매출 목표를 지난해 수준 또는 그 이하로 잡은 기업이 71.2%나 됐고 투자 목표를 지난해 수준 또는 그 이하로 설정한 기업 또한 81.3%로 조사됐다.
그만큼 지역 기업들의 활동이 제약적이고 많이 위축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들이 계속되는 불황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때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