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완도군, 동계전지훈련 남해안벨트 MOU
정식 규격 야구장 3면 등 105억원 투입…2027년 완공
입력 : 2025. 03. 24(월) 17:48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최근 전남 완도군과 국내 프로·아마추어 야구팀들의 동계전지훈련 및 대회, 야구관련 행사 등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남해안벨트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완도군은 정식 규격 야구장 1면과 야구·축구 등 복합종목경기장 1면, 실내 야구 연습장 등 2027년까지 총 10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계전지훈련 인프라를 완성할 예정이다.

또 완도군은 지난해에 개장한 ‘해양치유센터’를 통해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 선수들이 동계전지훈련으로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부상 및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선수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날씨와 상관없이 사계절 훈련이 가능한 실내 야구 연습장도 올해 내 완공하는 등 국내 어느 지역보다도 차별화된 동계전지훈련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허구연 총재는 “대한민국 청정 바다수도 완도에 새롭게 조성되는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야구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민관 상생 협력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구연 총재는 해남군을 방문해 지난해 협약했던 남해안벨트 인프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야구장 조명 증설 및 기존 유스호스텔의 시설 개선 등을 요청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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