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더현대 광주’ 7월 착공 공식화
정지영 대표, 정기주총서 의지 밝혀…더현대 서울 1.5배
입력 : 2025. 03. 26(수) 16:32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광주’의 오는 7월 착공을 공식화 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26일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더현대 광주 등 신규점 프로젝트의 속도감 있는 추진 의지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월 커넥트현대 청주점 문을 열고, 2027년 더현대 광주와 부산 에코델타시티 프리미엄아울렛에 이어 2028년 경산 프리미엄아울렛을 개장하는 목표를 세웠다.

더현대 광주는 대지 면적 3만3000㎡, 연면적 30만㎡ 규모이며 더현대 서울의 1.5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은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9만9000㎡(3만평) 부지에 7000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아울렛을 기반으로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을 짓는다. 경산지식산업지구에도 프리미엄아울렛을 선보인다.

정 대표는 기존점과 관련 “올해 더현대 서울, 판교점, 신촌점 등 주요 점포별 특색을 반영한 매장 구성 개편과 공간 리뉴얼에 약 1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라 올해 100억원 이상의 중간 배당을 처음 시행하고 2027년까지 배당금 총액을 5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부문별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3년 내 자기자본이익률(ROE) 6%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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