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미복귀 의대생, 복학 문의 잇따라
대학 측 "학칙 근거 등 검토 후 승인 여부 결정"
입력 : 2025. 03. 26(수) 17:39

지난해부터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텅 빈 강의실의 모습.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휴학한 전남대학교 의대생들 다수가 복학 시한을 넘겨 제적 처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뒤늦은 복학 문의가 있따르고 있다.
26일 전남대에 따르면 2025학년도 1학기 복학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지난 24일 이후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생 다수가 대학본부와 의대에 절차를 문의했다.
학교 측은 마감 이후의 복학 신청을 승인할 근거가 있는지 검토한 뒤 승인 여부를 답변하겠다고 해당 학생들에게 안내했다.
앞서 전남대는 24일 마감 시한까지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학칙에 근거해 제적할 방침이며 구제 방안은 없을 것”이라고 고지한 바 있다.
대학 측은 마감 후 복학신청서 추가 접수가 학칙을 위배하는지 검토해 수리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전남대 의대 총원은 893명이다. 이 중 이번 학기에 등록한 2025학번 163명과 복학생 30여명, 군 입대와 질병 휴학자 일부를 제외한 상당수가 미등록 제적 대상자로 추산된다.
지난해 의정 갈등 여파로 의대 재학생 650여명이 동맹 휴학에 참여했는데, 이들 대다수가 대학 측의 휴학원 반려에도 복학 신청을 하지 않았다.
전남대는 제적 대상자 확정 후 공휴일을 제외한 열흘 동안 제적 처분 방침을 개별적으로 사전 통지할 예정이다.
조선대학교는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이번 학기 복학 신청서를 접수 중이며 미등록·미복학 의대생은 제적 처분할 계획이다.
조선대의 경우 의대생 878명 중 신입생 150명을 포함한 189명만 이번 학기에 재학 중이다.
나머지 689명은 휴학 상태이며, 이중 지난해 동맹휴학에 나선 학생은 676명으로 파악된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등록 제적 통보를 받는 의대생에 대한 정부 차원의 구제책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26일 전남대에 따르면 2025학년도 1학기 복학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지난 24일 이후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생 다수가 대학본부와 의대에 절차를 문의했다.
학교 측은 마감 이후의 복학 신청을 승인할 근거가 있는지 검토한 뒤 승인 여부를 답변하겠다고 해당 학생들에게 안내했다.
앞서 전남대는 24일 마감 시한까지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학칙에 근거해 제적할 방침이며 구제 방안은 없을 것”이라고 고지한 바 있다.
대학 측은 마감 후 복학신청서 추가 접수가 학칙을 위배하는지 검토해 수리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전남대 의대 총원은 893명이다. 이 중 이번 학기에 등록한 2025학번 163명과 복학생 30여명, 군 입대와 질병 휴학자 일부를 제외한 상당수가 미등록 제적 대상자로 추산된다.
지난해 의정 갈등 여파로 의대 재학생 650여명이 동맹 휴학에 참여했는데, 이들 대다수가 대학 측의 휴학원 반려에도 복학 신청을 하지 않았다.
전남대는 제적 대상자 확정 후 공휴일을 제외한 열흘 동안 제적 처분 방침을 개별적으로 사전 통지할 예정이다.
조선대학교는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이번 학기 복학 신청서를 접수 중이며 미등록·미복학 의대생은 제적 처분할 계획이다.
조선대의 경우 의대생 878명 중 신입생 150명을 포함한 189명만 이번 학기에 재학 중이다.
나머지 689명은 휴학 상태이며, 이중 지난해 동맹휴학에 나선 학생은 676명으로 파악된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등록 제적 통보를 받는 의대생에 대한 정부 차원의 구제책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