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훈 광주시의원 제안 ‘탄핵 촉구’ 손글씨 눈길
‘피청구인 대통령 파면’ SNS서 확산…친구·지인들 동참
입력 : 2025. 03. 23(일) 14:38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탄핵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탄핵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문구를 직접 손글씨로 작성해 사진을 찍은 후,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과 함께 #윤석열파면 #국민의명령이다 #손글씨릴레이 해시태그를 달고, 다른 친구를 지목해 운동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강수훈 광주시의원이 처음 제안해서 시작했고, 이어 박수기·채은지·이명노 의원을 지목하며 광주시의원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광주에서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은 전국으로 확산되어 정동영·윤호중·남인순·김용민·김원이·문금주·모경종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고, 울산과 춘천 등 지역의 용기있는 풀뿌리 민주주의자들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파면 염원과 함께 글자를 꾹꾹 눌러 쓰며 자신들의 소신을 밝히고 있다.

윤석열 파면 손글씨 캠페인을 처음 제안한 강수훈 의원은 “남들과 다른 방식의 메시지 전달로 전시효과를 높이면서도 전파가능한 표현 방식으로 윤석열 파면에 기여하고 싶었다”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며 “SNS를 활용한 집단적 의사 표현으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분위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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