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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균 나주 영산고 교장 |
26일 영산고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주요 대학의 수시에서 서울대, 연세대(2명), 전남대, 충북대 의예과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조선대 약학대, 나주 KENTECH(한전공대), 대구 DGIST, 울산 UNIST(3명), 경찰대 합격생을 다수 배출했다.
또한 고려대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국민대, 숭실대, 서울과학대, 한국항공대, 아주대, 전남대, 충남대, 충북대, 전북대 등 합격했다.
영산고는 지난 1966년에 영산포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해 2010년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되었으며, 11,35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사회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 10월, ㈜다스코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학교법인 홍인학원의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교육 혁신이 본격화되었다. 한 이사장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원대한 꿈, 수불석권, 인류공영’을 교훈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매년 6억 원의 발전기금을 투자하고, 학생들을 위한 지원과 학습 환경 개선에 힘썼다.
재단에서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연수의 해외 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매년 도서를 증정하고, 독서 감상문 대회 우수자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기 위해 매년 6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영산고는 2018년 이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은 물론 의대와 약대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학생부를 잘 쓰는 학교’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자를 배출해 지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학교의 성장 과정에서 박용남 상임이사와 이창균 교장의 협력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용남 상임이사는 학교에 상주하며 교육 행정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이창균 교장은 학생들과 생활을 함께하며 진로 및 진학 지도를 통해 학교 경영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학교법인 홍인학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구성원들의 헌신 덕분에 영산고등학교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영산고는 한때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0년 이창균 교장 취임을 기점으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흡연 학생 지도와 학습 환경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영산고등학교의 이미지가 크게 향상됐다. 이 노력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어 신입생 모집 정원을 매년 초과했으며, 2024년에는 학생 수요 증가에 따라 1학급을 증설했다.
학생 맞춤형 지도를 위해 ‘달란트 교육’이라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세심히 반영하고,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습 동기를 자극한다. 기존의 획일적 교육 방식을 넘어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성장 경험을 통해 잠재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돕는 혁신적 교육 모델이다.
이창균 영산고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과 인성, 창의성을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인재로 성장하며, 자신만의 진로를 명확히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