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자력발전소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 격납건물 내부 공기가 방사선감시기(RE-37)의 감시 없이 외부로 누출됐다.

28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빛원전환경안전감시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0분 한빛원전 6호기 격납건물 배기구를 통해 내부 공기가 방사선감시기(RE-37)의 감시 없이 외부로 방출됐다.

이는 한빛 6호기 15차 계획예방정비 기간(7월11일~9월28일) 중 격납건물 공기정화계통 방사선 감시기 배관 최적화를 위한 설계변경에 따른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감시센터는 방출 전 시료분석 및 격납건물 대기 감시기 기록을 통해 정상운전 중에 배출되는 방사선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상세원인 확인 및 기술기준 불만족에 따른 후속조치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