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과 일터에서 벗어나 우리만을 위한 영화관에 모여 앉아 즐거운 영화, 맛있는 팝콘,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하며 분위기에 취하다보니 고단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새로운 기운이 솟는 것 같아요.”

광주시사회서비스원이 지역 돌봄영역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해 마련한 연말 영화 관람 행사장엔 참여자들의 감사와 환호로 가득했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최근 동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인권을 만나다’를 주제로 장애인활동지원사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등 일선의 돌봄종사자들에게 힐링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함께 감상한 영화는 송강호 박정민 주연의 한국 영화 ‘1승’으로, 의욕도 신뢰도 작전도 없는 프로여자배구팀이 신뢰와 격려,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한다는 내용으로 소소한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내용이었다.

동료, 가족 등과 함께한 돌봄종사자들은 영화의 장면마다 웃고 박수치며 몰입하면서, 모처럼 주어진 힐링의 시간을 알차게 즐겼다.

행사에 함께 한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은 “돌봄영역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계시는 종사자분들께 즐겁고 의미 깊은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돌봄 종사자들의 인권의식과 복지 증진을 위해 더 다양하고 뜻깊은 행사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