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감염관리 컨설팅은 요양병원, 요양원, 주야간 보호센터 등 감염취약시설 51개소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고 있다.

감염취약시설에는 고위험군인 고령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어 감염병 발생 시 중증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시설 내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컨설팅은 시행 전 기관의 시설과 감염관리 현황을 파악한 후, 감염관리 실무현장을 둘러보며 감염병 대응체계, 환자(입소자)·직원·방문객 관리, 시설·환경 관리, 종사자 감염 교육 둥 감염병 예방과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군은 내년에도 현장컨설팅 사업이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감염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으로 시설의 감염병 대비·대응력을 강화해 감염병 안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