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내년 예산안 7조6069억…전남 12조5436억
올해보다 각각 10.2%·2.4% 증가…민생안정·미래산업 중점
시, 경제·인구·기후 3대 지표 회복…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
도, 지역소멸극복 선제적 대응…‘인구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시, 경제·인구·기후 3대 지표 회복…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
도, 지역소멸극복 선제적 대응…‘인구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입력 : 2024. 11. 11(월) 18:16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7조6069억원, 12조543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11일 시의회·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각각 10.2%, 2.4%가 늘어난 것으로 민생 안정과 미래먹거리 산업 양성에 중점 투입한다는 것이 시·도의 설명이다.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광주 본예산은 올해보다 7027억(10.2%) 증가한 7조6069억원이다.
먼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전통시장 상인 등에 대한 부담 완화와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12종의 정책자금 545억원을 편성했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8억3000만원)과 청년 월세, 주택임차보증금이자 지원, 일자리 공제 등 청년지원에도 242억원을 투자한다.
광주 대표산업인 인공지능(AI)·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197억원, EV배터리 접합 기술 실증기반 구축 및 미래차소부장특화단지 추진단 운영 등 미래모빌리티산업 선점을 위한 예산도 46억원을 편성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에 75억원,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에 25억원을 투입하고 일·가정 양립, 임신, 출산, 육아 돌봄에 2264억원을 지원해 저출산에 적극 대응한다.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자전거도로·보행로 개선 등에 72억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후변화 대응에 169억원을 편성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책 읽는 광주’ 조성을 위한 지역 서점 활성화, 자치구별 대표도서관 건립 등에 138억원을 사용한다.
전남도는 내년 예산안 규모를 12조 5436억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본예산 12조2462억원보다 2974억원, 비율로는 2.4%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3666억원(3.8%) 증가한 9조9622억원, 특별회계는 298억원(2.7%) 늘어난 1조1386억원, 기금은 990억원(6.4%) 줄어든 1조4428억원이다.
최근 3년간 연도별 전남도 본예산은 2023년 11조8099억원, 2024년 12조2461억원, 2025년 12조5436억원으로, 긴축 재정 기조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4.7%, 3.7%, 2.4%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를 반영하듯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경제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인구 대전환, 민생 회복, 따뜻한 행복공동체,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육성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분야별로 일자리 경제 분야 2510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조8964억원, 인구·청년지원 및 복지분야 3조5513억원, 문화관광 분야 4307억원, 도민 안전 분야 6606억원, 정주여건 개선 및 SOC 분야에 7205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제출한 2025년 예산안은 광주시의회·전남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광주 본예산은 올해보다 7027억(10.2%) 증가한 7조6069억원이다.
먼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전통시장 상인 등에 대한 부담 완화와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12종의 정책자금 545억원을 편성했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8억3000만원)과 청년 월세, 주택임차보증금이자 지원, 일자리 공제 등 청년지원에도 242억원을 투자한다.
광주 대표산업인 인공지능(AI)·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197억원, EV배터리 접합 기술 실증기반 구축 및 미래차소부장특화단지 추진단 운영 등 미래모빌리티산업 선점을 위한 예산도 46억원을 편성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에 75억원,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에 25억원을 투입하고 일·가정 양립, 임신, 출산, 육아 돌봄에 2264억원을 지원해 저출산에 적극 대응한다.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자전거도로·보행로 개선 등에 72억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후변화 대응에 169억원을 편성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책 읽는 광주’ 조성을 위한 지역 서점 활성화, 자치구별 대표도서관 건립 등에 138억원을 사용한다.
전남도는 내년 예산안 규모를 12조 5436억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본예산 12조2462억원보다 2974억원, 비율로는 2.4%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3666억원(3.8%) 증가한 9조9622억원, 특별회계는 298억원(2.7%) 늘어난 1조1386억원, 기금은 990억원(6.4%) 줄어든 1조4428억원이다.
최근 3년간 연도별 전남도 본예산은 2023년 11조8099억원, 2024년 12조2461억원, 2025년 12조5436억원으로, 긴축 재정 기조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4.7%, 3.7%, 2.4%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를 반영하듯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경제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인구 대전환, 민생 회복, 따뜻한 행복공동체,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육성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분야별로 일자리 경제 분야 2510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조8964억원, 인구·청년지원 및 복지분야 3조5513억원, 문화관광 분야 4307억원, 도민 안전 분야 6606억원, 정주여건 개선 및 SOC 분야에 7205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제출한 2025년 예산안은 광주시의회·전남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