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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동구문화관광재단, 충장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시바둑협회가 주관한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바둑대회’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 내 바둑 동호인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 바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광주가 스포츠 바둑 메카로 자리 잡자는 의미도 담겼다.
행사에는 임택 동구청장,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 장계상 광주시바둑협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면 대국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성인부와 학생부로 나눠 4개 부분에서 256명(학생 200명·성인 56명)이 참가해 한판 승부가 펼쳐졌다.
세부적으로는 △새싹부(26~30급) 단체전 △샛별부(21~25급) 단체전 △학년부 단체전 △성인부 단체전 등으로 나눠 치러졌다.
대회는 총호선 방식으로 각자 제한시간 10분에 30초 초읽기 3회로 정해졌다. 덤은 6집 반이었다.
장계상 광주시바둑협회 회장은 “바둑은 인류가 개발한 그 어떤 스포츠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두뇌 스포츠다”며 “이번 대회에서 서로 배려하고 즐기는 스포츠맨십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을 마친 뒤에는 본격적인 대국이 시작됐다. 대회 첫날인 3일에는 학생들이 부문별 단체전을 진행하며 승부를 가렸다. 이튿날에는 성인부 동호인들이 자웅을 겨룬 뒤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 3위까지 상장과 메달이 수여됐다. 성인부에는 우수상까지 지원금 전달됐다.
대회 결과 △새싹부A 이승빈(건국초 5년)·김도윤(송원초 1년)·전민석(목련초 1년)·정수연(수완초 2년)·조현아(선창초 3년)·정세윤(송정초 1년) △새싹부B 노정민(동산초 3년)·김주원(신암초 2년)·강동우(만호초 2년)·박로빈(수완초 1년)·이정우(화정남초 1년)·한지호(진월초 1년) △새싹부C 문서준(각화초 1년)·전시혁(수완초 2년)·김현수(어룡초 3년)·이지우(송정초 1년)·양서진(계수초 1년)·유수완(선창초 1년) △새싹부D 이다루(계림초 2년)·이지호(브라이튼유치원)·문경준(어룡초 1년)·장한결(신암초 2년)·구의준(신용초 2년)·전시현(송정초 1년)·최민준(선창초 4년) △샛별부A 박도훈(새별초 2년)·정회훈(빛여울초 3년)·이동하(수완초 3년)·김시후(신용초 2년)·김예준(새별초 3년)·김수인(만호초 5년) △샛별부B 신유환(장덕초 2년)·우서준(빛여울초 2년)·이태훈(풍향초 1년)·강한(송원초 2년)·김의인(만호초 3년)·이바움(살레시오초 2년) △샛별부C 박강민(본량초 4년)·정채윤(계림초 3년)·조은우(살레시오초 1년)·이승준(살레시오초 2년)·유준모(담양동초 1년) △학년부 주민재(화개초 6년)·한도현(송원초 4년)·전한결(금구초 3년)·김태경(송정초 5년)·이재원(월봉초 3년) △성인부 양해일·안종암·염수니·임벽택·김영무·정문화·송윤선(충장팀) 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