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가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5-10으로 패배했다.

KIA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10으로 패배했다. 이날 3회까지 3-1로 리드를 유지했던 KIA는 5회에만 6점을 내줬다. 이후 8회와 9회 추가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앞선 경기에선 삼성이 SSG에 패하면서 KIA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2로 줄었다.

KIA는 이날 타순을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우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으로 짰다.

선발투수로는 양현종이 나섰다. 총 82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은 4.1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양현종은 1회초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KIA는 2회와 3회 각각 2점과 1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회 1실점을 한 뒤 5회에만 6점을 내주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6회말에는 2점을 따내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8회와 9회 각각 1점을 내줬다. 이후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5-10 KIA의 패배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