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행자 중심 ‘대자보 도시’로 확 바뀐다
2025년 광주지역 교통지도 어떻게 변화되나
시, ‘승용차 도시’서 대중교통 활성화에 행정력 집중
도시철도 2호선 완공에 맞춰 도시 교통망 전면 개편
시, ‘승용차 도시’서 대중교통 활성화에 행정력 집중
도시철도 2호선 완공에 맞춰 도시 교통망 전면 개편
입력 : 2025. 01. 14(화) 18:33

2025년은 광주의 일상과 교통지도가 확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그 출발점은 ‘승용차 도시’에서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대자보 도시’에서 비롯된다.
특히 광주시는 연말 완공되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와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그리고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 확충 등 교통체계의 대변화를 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원활한 공간 이동을 위해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대자보 도시’의 틀을 짜 맞추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막힌 곳을 뚫고 끊어진 곳을 연결’하는 도심 교통을 구축하기 위해 도시 속 교통망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도시철도가 있다.
광주 도심을 30분 생활권에 편입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공사는 순환선 방식으로 현재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1단계는 연말이면 공사가 마무리된다. 남구와 서구지역인 1단계(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는 현재 마무리 공정이 진행 중이며, 1년간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행될 예정이다.
지난 2023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2단계(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본촌∼첨단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호선이 개통하면 기존 1호선(녹동∼평동)과 연계해 광주 도심 전역을 30분 이내로 연결하게 된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건설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 개편도 추진한다.
1·2호선을 보완하는 간선 급행 기능의 시내버스 노선망이 새롭게 도입되고 권역·생활권별 연계 환승을 위한 지·간선 버스 체계가 구축된다.
광주시는 올해 자전거와 보행 중심의 도로 재편에도 주력한다.
상반기 중 도로 포장·복구가 완료되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일부 구간(한국은행 사거리∼상무역 사거리, 주월교차로∼중흥 삼거리)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한다. 금호지구 입구 사거리∼풍금 사거리 구간에는 차로 조정 등을 통해 보행로를 확장한다.
또 첨단지구와 영산강 일원에는 자전거 마을 시범지구를 조성, 자전거 생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무인 공유자전거 ‘타랑께’도 재개된다. 운영 구역을 기존 상무지구, 동천동 주변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역∼농성역 주변, 광주천변, 아시아문화전당, 평동산단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도심 곳곳에 보행 친화적인 ‘걷고 싶은 길’도 조성한다. 시는 최근 문화전당∼전남대병원까지 이어지는 ‘광산길’의 보도 폭을 확장(2차로→5차로)해 보행자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광주공원 앞 노상주차장 49면을 폐쇄하고 열린 광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걷고 머무르는 문화공간으로 꾸민다.
시는 특히 광천권역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대중교통·보행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승용차 없이도 광천권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한다.
상무광천선 개통 전에는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 급행버스를 운행한다.
도심 급행버스는 광주시 7대 주요 생활권은 물론 광주송정역, 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기관을 연결한다.
시는 또 생애주기 맞춤형 교통비 할인 ‘G-패스’도 도입했다.
시내버스·마을버스·도시철도 이용요금을 어린이(6∼12세)는 전액, 청소년(13∼18세)은 50%, 청년(19∼39세)은 30%, 일반 성인(40∼64세)은 20%, 어르신(65세 이상)은 50%, 저소득층은 64%까지 할인 또는 환급해주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올해는 대자보 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해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함께 교통 시스템의 전면적인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광주시는 연말 완공되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와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그리고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 확충 등 교통체계의 대변화를 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원활한 공간 이동을 위해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대자보 도시’의 틀을 짜 맞추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막힌 곳을 뚫고 끊어진 곳을 연결’하는 도심 교통을 구축하기 위해 도시 속 교통망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도시철도가 있다.
광주 도심을 30분 생활권에 편입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공사는 순환선 방식으로 현재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1단계는 연말이면 공사가 마무리된다. 남구와 서구지역인 1단계(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는 현재 마무리 공정이 진행 중이며, 1년간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행될 예정이다.
지난 2023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2단계(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본촌∼첨단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호선이 개통하면 기존 1호선(녹동∼평동)과 연계해 광주 도심 전역을 30분 이내로 연결하게 된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건설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 개편도 추진한다.
1·2호선을 보완하는 간선 급행 기능의 시내버스 노선망이 새롭게 도입되고 권역·생활권별 연계 환승을 위한 지·간선 버스 체계가 구축된다.
광주시는 올해 자전거와 보행 중심의 도로 재편에도 주력한다.
상반기 중 도로 포장·복구가 완료되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일부 구간(한국은행 사거리∼상무역 사거리, 주월교차로∼중흥 삼거리)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한다. 금호지구 입구 사거리∼풍금 사거리 구간에는 차로 조정 등을 통해 보행로를 확장한다.
또 첨단지구와 영산강 일원에는 자전거 마을 시범지구를 조성, 자전거 생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무인 공유자전거 ‘타랑께’도 재개된다. 운영 구역을 기존 상무지구, 동천동 주변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역∼농성역 주변, 광주천변, 아시아문화전당, 평동산단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도심 곳곳에 보행 친화적인 ‘걷고 싶은 길’도 조성한다. 시는 최근 문화전당∼전남대병원까지 이어지는 ‘광산길’의 보도 폭을 확장(2차로→5차로)해 보행자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광주공원 앞 노상주차장 49면을 폐쇄하고 열린 광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걷고 머무르는 문화공간으로 꾸민다.
시는 특히 광천권역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대중교통·보행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승용차 없이도 광천권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한다.
상무광천선 개통 전에는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 급행버스를 운행한다.
도심 급행버스는 광주시 7대 주요 생활권은 물론 광주송정역, 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기관을 연결한다.
시는 또 생애주기 맞춤형 교통비 할인 ‘G-패스’도 도입했다.
시내버스·마을버스·도시철도 이용요금을 어린이(6∼12세)는 전액, 청소년(13∼18세)은 50%, 청년(19∼39세)은 30%, 일반 성인(40∼64세)은 20%, 어르신(65세 이상)은 50%, 저소득층은 64%까지 할인 또는 환급해주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올해는 대자보 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해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함께 교통 시스템의 전면적인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