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추석을 맞아 최근 박수관 ㈜YC TEC 회장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사랑의 쌀(3846포)을 후원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정기명 시장과 김영규 전 여수시의회 의장, 시의원, 우리이대로 봉사회 여운익 회장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탁된 백미는 박 회장의 뜻을 담아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세대와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배분될 예정이다.

박수관 회장은 “장기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제 여건으로 어려운 이웃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쌀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명절 때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는 더없이 소중한 선물이다”며 “40년이 넘는 세월 나눔을 실천해 기부문화 확산의 디딤돌이 된 박수관 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