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농작물 염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염도측정센서를 염산면 봉남리와 축동리 내 4개소에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설치했다.

영광군은 농작물 염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염도측정센서를 염산면 봉남리와 축동리 내 4개소에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3년도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염산면 축동리 791번지 저류지(배수로)의 염도가 상승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수확량이 현저히 떨어져 진행된 신규시책이다.

군은 바다와 인접하고 간척지가 많아 가뭄 시에는 농업용수 공급이 특히 절실한 지역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가뭄 시에는 간척지 저류지(배수로) 등 농업용수를 이용할 때는 염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필요할 경우 군 또는 농어촌공사 영광지사에 연락해주면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