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2024-20245 V리그 선수들이 결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2024-2025시즌 V리그에서 활약할 선수 명단과 남·녀부 보수 톱10 명단을 발표했다.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여자프로배구단에서는 아웃사이드히터 7명(박정아·이한비·박은서·이예림·박경현·류혜선), 미들블로커 4명(하혜진·임주은·박연화·염어르헝), 세터 3명(박사랑·이원정·박수빈), 리베로 2명(한다혜·이주현) 등 총 16명의 선수가 등록됐다.

이 중 박정아는 연봉 4억7500만원·옵션 3억원 등 총 7억7500만원으로 여자부 보수 총액 3위에 올랐다.

여자부 보수 총액 1위는 김연경(흥국생명)과 강소휘(한국도로공사)다. 이들은 연봉 5억원·옵션 3억원 등 총액 8억원을 기록,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연경은 3시즌 연속으로 여자부 최고 보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다가오는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하게 된 이소영이 7억원(연봉 4억5000만원·옵션 2억5000만원)으로 4위, 양효진(현대건설)이 6억원(연봉 4억원·옵션 2억원)을 수령하며 5위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한선수(대한항공)가 연봉 7억5000만원·옵션 3억3000만원으로 총액 10억8000만원에 계약서에 사인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4시즌 연속 남자부 최고 보수 선수의 자리를 지켰다. 정지석(대한항공)이 총액 9억20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이민규(OK금융그룹 )가 9억800만원에 계약했다.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신영석(한국전력)은 각각 8억원과 7억7700만원으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08명의 선수(대한항공 16명·OK금융그룹 17명·우리카드 15명·현대캐피탈 15명·한국전력 15명·삼성화재 16명·KB손해보험 14명)가 등록을 완료했다. 남자부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 대비 600만원 감소한 2억2300만원이다.

여자부는 7개 구단 총 103명의 선수(페퍼저축은행 16명·현대건설 14명·흥국생명 15명·정관장 16명·GS칼텍스 14명·IBK기업은행 16명·한국도로공사 12명)가 등록됐고, 여자부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 대비 약 6% 증가한 1억61000만원이다.

이번 시즌 남자부는 샐러리캡 41.5억원과 옵션캡 16.6억원인 총 58.1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여자부는 샐러리캡 20억원과 옵션캡 6억원, 승리수당 3억원을 포함한 총 29억원의 보수로 정해졌다.

한편 자유신분선수로는 남자부 22명, 여자부 28명 등 총 50명이 등록됐다.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자세한 선수 등록 관련 정보는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www.kov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