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극장장 강량원)은 오는 25일 ‘나주 예술로 소풍’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나주 예술로 소풍은 지역민들을 위한 나주 구도심의 문화공간인 ‘나빌레라 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나빌레라 문화센터’는 나주시 대표 향토기업인 나주 점사를 리모델링해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주 청사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행사가 ‘나빌레라 문화센터’로 옮겨져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어린이 관객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예술 향유가 일상과 가까이 있다는 인식을 확대하고, 미래 관객층을 넓히는 목표로 시작하여 시민의 호응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연례화하게 된 ‘예술로(路)소풍’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은 물론 문화나들이를 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무용인형극을 비롯해 판소리극, 연희극, 넌버벌코미디극, 입체동화극, 서커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하루 2회씩 기획·운영될 예정이다. 공연관람 전후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 추진되는 실내 상설 프로그램인 ‘컬러링 엽서 꾸미기’와 ‘엽서 전시’가 마련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자신이 만든 작품 전시를 직접 진행할 수도 있다.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로비에서는 6월 1일까지 주중 주말 상시 운영된다.

우천 시에는 실내공간인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1층 씨어터광장과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 실내공간으로 변경돼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과 나주에서 펼쳐지는 ‘예술로(路)소풍-봄’의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ark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포스트(아르코예술극장)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