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2024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이 감동의 물결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신안 자은면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10~20대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서울, 경기, 광주, 정읍 등 전국 총 33개 팀, 290명이 지원해 1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20개 팀, 212명을 확정했다. 행사 당일 팀별 경연을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1위는 자유롭고 도전적인 활동을 하는 예술 단체인 팀 넛츠(서울, 24명)가 선정돼 시상금 2000만 원을 수상했고, 2위는 컴히어(서울, 20명) 1000만 원, 3위는 O.N.O(서울, 12명)가 선정돼 500만원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은 아이키(스트리트댄스, ‘훅’ 리더), 켈빈(창작 안무), 리벨(스트리트댄스) 등 우리나라 댄스계의 최고 권위자 3명이 맡았으며, 당일 심사위원의 공연도 함께 이뤄져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노령인구가 많은 신안군에 10~20대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각 지역이 갖고 있는 특색을 반영한 색감, 공간,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신안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내년에도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을 추진할 방침이며, 앞으로 세계인이 참여하는 세계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