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최근 (사)한국해양관광학회가 주관한 춘계학술대회에서 2024년 해양관광대상 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학회는 해양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와 기업, 개인의 우수사례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군은 ‘신비의 바닷길 축제’로 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진도 신비의바닷길 축제는 바닷길이 2.8㎞가 열리는 자연현상을 활용해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축제다.

군은 유럽과 미국, 일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축제를 세계적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명량 해상 케이블카, 진도 관광유람선, 진도와 제주를 잇는 산타모니카호, 죽림어촌체험마을 등 다양한 해양 관광 자원을 가지고 활용하고 있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군에서는 죽림어촌체험마을이 체험관광부문 민간대상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죽림어촌체험마을은 해송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장관을 이루고 개매기 체험과 조개잡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어 주로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김희수 군수는 “진도의 아름다운 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머무는 관광 도시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 해양관광산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관광정책을 개발하고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