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최근 민선 8기 첫 군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군정 운영방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우선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 건설을 위한 6대 중점 정책에 대해 밝혔다.

그가 제시한 6대 중점 정책 방향은 농축수산업 지원 강화로 지역경제 기반 확립, 4차 산업혁명과 강진 휴먼 파워 동력으로 소득과 일자리 창출, 일자리와 인구 늘리기의 구체적 성공사례 창출, 꼼꼼한 복지로 사랑의 공동체 조성, 기존 사업 혁신과 신규 투자로 발전의 패러다임 교체, 대형 국가사업의 민간 대형 프로젝트 유치 등이다.

이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밝힌 5대 분야, 60대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안들이 보강된 것이다.

이를 위한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47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6% 증가했다.

먼저 인구소멸의 위기에 처한 강진 인구를 늘리기 위한 ‘인구 증가로 강진 희망 만들기’에 42억 4000만원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전국 최고 수준, 최장 기간을 자랑하는 강진 육아수당 14억 4000만원과 가업 2세 외 청년지원 정책 강화 18억 2000만원이 담겼다.

1차 산업에 가공과 유통, 관광을 더한 융복합산업단지 조성에 총 136억 2500만원이 편성됐다. 농수축산업에 예산 비율을 올려 군민 체감 경기를 올리며 고부가가치를 통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일자리와 인구 증가의 키를 쥐고 있는 관광 분야에는 총 65억 9400만원이 반영됐다.

야간 관광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기 위한 가우도 야간경관 조성 사업에 30억원, 강진읍 美프로젝트 및 활성화 추진에 12억 7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길어지는 수명 속 커지는 고독과 치매 등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산도 강화됐다. 건강하고 행복한 강진 만들기 중 정신건강·치매 치유 정책 강화에 9억 3000만원, 사회복지봉사자 휴먼 파워 강화에 2억 6000만원, 책 많이 읽는 강진 만들기 정책 지원에 1억 1000만원 등을 담았다.

강진원 군수는 “국회의원, 군의원, 군수, 지역의 지도자들이 제 역할을 다하는 가운데 결집하고, 여기에 ‘친절, 청결, 신뢰’의 역량을 갖춘 군민들이 힘을 보태준다면 강진호는 중차대한 위기 속에서도 새롭게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진의 기적을 완성하는 여정에 함께 해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