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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군에 따르면 유 군수는 이날 오후 장성공원 충혼탑 참배를 마친 뒤 집무실로 복귀해 사무인계서에 서명하고,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해 군 공직자들에게 그간의 소회와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민선 7기 모든 군정을 공식적으로 끝마쳤다.
유 군수는 이임식 자리에서 “남도의 작은 시골 장성을 호남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하기 위해 황룡강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100만명이 찾는 대표축제가 됐으며, 장성호는 최고의 걷기길이자 ‘내륙의 바다’라는 새로운 명성을 거머쥐었다”고 전했다.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건립, LH 임대 아파트 유치로 주거복지를 향상시킨 점과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으로 중소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 부분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그는 “ KTX 장성역 재정차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은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가장 보람되고 감격적인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유 군수는 “이제 장성 발전을 염원하며 평범한 군민의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10년 세월 동안 동지이자 스승이 돼 준 많은 분들을 오래오래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김한종 군수께서 부족한 점을 채우고 메꿔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