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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군이 주최하고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예선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본선은 대면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모든 심사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부, 신인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가야금 산조, 병창, 창작 등 총 14개 부문으로 운영됐다. 총 284팀 328명의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했으며, 심사는 김해숙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의 심사위원이 참가자들의 실력을 평가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일반부 대상)에는 이승아씨(40·성남)가 이름을 올렸고, 상금 1000만원과 국가무형문화재 고흥곤 국악기연구원의 산조 가야금 1대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김순호 군수는 “올해는 구례 전국 가야금대회가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며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와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기념 축하공연 등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그 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