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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용산집무실에서 국회의장단 접견
- 박병석 국회의장은 "새 정부의 첫 총리인만큼 신중하게 했다. 이제는 여권이 화답할 때"
윤 대통령,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

2022. 05.25. 07:28:53

윤석열 대통령이 5월 24일(월) 용산 청사 5층 대통령 집무실에서 국회의장단을 접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5월 24일(월) 용산 청사 5층 대통령 집무실에서 국회의장단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상희 국회부의장, 정진석 국회부의장,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과 대통령실에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등이 함께했다.

<접견 당시 주요 발언 내용>

박병석 국회의장은 “새 정부의 첫 총리인만큼 신중하게 했다. 이제는 여권이 화답할 때다. 그동안 대화하고 또 대화하면서 왔다. 제 원칙은 억강부약이다. 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사람을 부추기는 것이다. 여야 협치를 존중해 주시면 좋겠다. 제일 중요한 건 국민통합, 격차해소, 신성장동력이다. 정치를 하면서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과 함께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윤 대통령이 꼭 성공하시길 바란다. (대북 정책과 관련해) 평화를 지키면서 평화를 만드는 과정도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한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때 오신 걸 보면서 국민들께서 이제 5.18 기념식과 관련해 여야 갈등이 없겠구나 생각했을 것이다. (국회 시정연설 때) 강한 의회주의자로서의 소신을 얘기해주셨다. 의회주의의 핵심은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이다. 그런 얘기를 해주셔서 깊이 공감했다. 대통령이 된 뒤엔 소통이 어려워지는데 힘드셔도 꾸준히 해주시길 바란다.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건 젠더 갈등이다. 대선 국면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불필요한 갈등이 있었는데, 선거 때와 대선 이후는 다르다.”

윤 대통령 “최근 공직 후보자들을 검토하는데 그 중 여성이 있었다. 그 후보자의 평가가 다른 후보자들보다 약간 뒤졌는데, 한 참모가 여성이어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게 누적돼 그럴 거라고 하더라.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 제가 정치를 시작한지 얼마 안돼 시야가 좁아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제 더 크게 보도록 하겠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대통령이 퇴임하는 의장단을 저녁에 초대하는 예는 흔치 않다. 막상 여기 와 보니 참 마음이 편하다. 대통령실이라고 하는 게 권위적이고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다. 이런 변화를 만들어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

윤 대통령 “(참모들과) 한 건물에 있으니 언제나 부를 수 있고, 비서관들이 집무실로 막 들어오기도 한다. 대통령과 참모들이 가까이 있으니 내부적으로 소통이 참 편하다. 국민들과 잘 소통하려면 내부 소통이 먼저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날 윤 대통령과 국회의장단은 비서관실들이 모여 있는 6층을 함께 돌아봤다. 비서관실 사이에 칸막이도 없이 서류장으로 사무실을 구분해 놓은 것을 본 의장단은 “마치 신문사 편집국 같다” 고 말하기도 했다.

만찬장으로 가기 위해 지하 1층, 대통령이 매일 아침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자리를 지나갈 때 윤 대통령은 “여기서 아침마다 기자들을 만난다. 조금이라도 늦게 오면 지각한다고 할까봐 늦게 올 수가 없다. 출근할 때마다 오늘은 기자들이 무슨 질문을 할까 생각한다. 어떤 날은 예상한 질문이 나오고, 어떤 날은 전혀 다른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 고 말했다.


서울, 맹인섭 기자 mis728@adlin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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