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은 24일 시각장애인을 위해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 점자안내문’을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광주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지급한 근로·자녀 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복지세정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정보접근과 의사소통에 제한이 많은 시각장애인은 신청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지방국세청은 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해 ‘장려금 신청 점자안내문’을 제작했다. 또 점자를 모르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안내문 내용을 소리파일로 녹음해 소리샘과 시각장애인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광주국세청은 시각장애인 상담을 위한 전담 전화(010-9748-4068)를 마련해 장려금 상담과 신청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광주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확산과 소통하는 행정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자녀장려금 정기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