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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기명 변호가가 15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오는 6월 치러지는 여수시장선거를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
이날 행사에는 주철현 국회의원,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과 시, 도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축전과 강기정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조오섭 국회의원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정 변호사의 에세이 형식인 ‘여수를 보듬고 나눈 40년’은 여수사람과 여수생각, 여수사랑 등 총 3장으로 구성됐다. 책자는 220여 쪽 분량으로 정 변호사의 성장 과정에서부터 여수에서의 삶과 봉사활동 등 여수와 관련된 40년의 자신의 진솔한 삶을 적었다.
특히 책자에는 인구감소와 도시소멸, 청년실업, 도시재생 등 여수시 현안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소중한 인연,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계기 등 고향 발전에 대한 비전을 담았다.
이날 행사는 정 변호사가 북 콘서트에 앞서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를 부르면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현천지역아동센터의 사물놀이, 정기명 변호사 가족소개, 책을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영상,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등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 정 변호사는 가장 기억에 남은 재판에 대해서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전남과 경남 지역의 해상경계를 두고 갈등이 심각했다”며 “두 달이 넘는 재판 준비를 통해 포기하지 않고 여수 어민들을 위한 재판을 진행해 결국 승소를 끌어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기명변호사는 “그동안 인연과 함께 여수 안에서 살아갈 공간과 미래를 공유하기 위해 출판기념회를 마련한 것이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백신패스로 많은 분들을 초청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여수 화양면 개도가 고향인 정 변호사는 2002년 무변촌이었던 고향 여수에서 20년간 법률서비스를 제공과 19대 대선에서 전남도당 여수 을 상임위원장, 여수시청 고문변호사,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지역위원장직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4일 여수시장 후보로 나설 것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