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공석 중인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영식 前 법무비서관을 내정했다.

신임 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하였기 때문에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업무능력과 소통능력을 갖추고 있어 개혁 국정과제의 안정적 마무리와 공직기강 확립 등 민정수석으로서의 소임을 원만하게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지금 대통령께서 순방 중이신데, 순방 중에 이렇게 임명한 배경이라든지 이런 것이 있는지?”라는 기자의 질문에 청와대 관계자는 “애초에 출국 전에 지난주 금요일쯤 인사 발표를 하려고 하였으나 추가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확인하였고, 출국 전에 구두승인을 하셨고, 오늘 현지에서 재가하실 예정이며, 임기는 내일부터 시작이 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