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부정평가가 50.1%로, 긍정평가(47.3%)보다 높았다.

대한민국 지방신문 협의회가 여론조사기관 에이스 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12월31일~올 1월1일까지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선거 투표 의향’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과 관련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6.3%, ‘잘하고 있는 편이다’는 21% 등 긍정평가가 47.3%를 기록했다.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3%,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는 13.8% 등 부정평가는 50.1%로 나타났다. ‘잘모르겠다’은 2.6% 였다. 긍정과 부정평가의 격차는 2.8%p로 오차범위 내였다.

지역별로는 호남(광주·전남·전북)지역의 긍정평가(70.4%)가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충청(51.0%), 인천·경기(50.3%)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61.0%)과 대구·경북(60.6%), 강원·제주(56%), 서울(52.8%)는 상대적으로 부정평가 응답 비율이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51,1%)의 긍정평가가 남성(43.4%)에 비해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61.7%)와 50대(50.4%)는 긍정평가가 높았으며, 60대 이상(58.9%)과 30대(52.0%)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았다.

18세∼20대에서는 부정평가 50.9%로 긍정평가(45.3%)를 앞섰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성향(83.9%)과 보수 성향(85%)은 각각 긍정과 부정평가로 크게 엇갈린 가운데 중도성향은 부정평가(51.3%)가 긍정평가(46%)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조사(ARS/100.0%,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100.0%)로 실시 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