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들 즐겁게 보내셨는지 궁금하다.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내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심각해지면서 많은 추억을 쌓긴 힘든 해였을 것 같다.

그럼에도 열심히 하루를 살아갔을 여러분을 응원한다.

저는 올해 18살이지만 고등학생의 마지막 해인 느낌이 들었다. 상업 고등학교에서는 19살부터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년 가장 큰 희망은 저의 목표를 이루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다. 2022년이 오면 취업 준비의 연속이 될 것 같다. 2년 동안 기울여온 노력이 의미 없게 끝나지 않았으면 해서다.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보다 더 큰 소망은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내년에는 노력한 만큼의 좋은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

무엇보다 부디 2022년에는 위드 코로나 대신, 윗아웃 코로나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생활했던 날들이 이젠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바이러스가 우리 주변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다.

백신 패스로 인해 2차 접종을 아직 하지 못한 저는 할 수 있는 게 점점 사라지고 있다. 심지어 백신 접종 후에도 돌파 감염 가능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에 매일 매일 긴장 상태를 가지고 생활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시민들이 지난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셨는지도 궁금하다.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저의 주변 사람들과 함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하며, 그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편지를 트리에 걸었다.

저의 편지가 우리 모두에게 멋진 선물을 안겨 줄 거라고 믿으면서 한 해를 마쳤다. 2022년, 가장 밝은 얼굴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