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버스요금을 100원으로 대폭 인하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낭산실에서 박상영 ㈜낭주교통 대표와 김영열 ㈜영암교통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 초·중·고등학생 버스요금 인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군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의 버스요금이 기존 500원에서 100원으로 대폭 인하된다.

지역 버스 업체인 인 ㈜낭주교통과 ㈜영암교통은 학생 요금을 100원으로 대폭 인하해 운영하고 군에서 요금인하에 따른 손실보상금을 산정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버스요금 인하로 지역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약자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서 펼쳐나가는 등 우수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