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림동 소재 갤러리S는 신축년을 마무리하고 임인년을 맞는 시점을 맞아 ‘라이징 스타’전을 지난 9일 개막, 내년 2월16일까지 연다.

이번 ‘라이징 스타’전은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엿보이는 동시에, 컬렉팅을 충분히 할 가치가 있는 청년 작가들을 엄선해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참여작가로는 강동호, 고차분, 김성결, 노은영, 양종용, 윤석문, 이보윤, 이재랑, 하루.K 등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술적 재능과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 이명자 관장의 평소 소신이 반영된 자리다.

고차분 作 ‘사랑의 하모니’

전시에는 강동호 작가의 ‘하이브리드사피엔스-아담’, 고차분 작가의 ‘사랑의 하모니’, 김성결 작가의 ‘shopping’, 노은영 작가의 ‘숲정이’, 양종용 작가의 ‘국수그릇이끼’, 윤석문 작가의 ‘귓가에 맴돌던 말’, 이재랑 작가의 ‘채워가다’, 하루.K의 ‘그림 속 그림(까치와 호랑이)’ 등이 출품돼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명자 관장은 “이들의 작품 세계에 매료됐으면 한다. 연말·연초를 이들 작품을 감상하며 의미있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결 作 ‘mask’

한편 갤러리S는 양림역사문화마을 초입에 주황색 반달모양 건물로 동굴 카페 까브(CAVE)와 전시장, 루프탑 등을 갖춘 뒤 지난 9월부터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며 개성넘치는 전시를 진행해 오고 있다. 전시장이 30여 평, 동굴 카페가 30여 평 등 총 60여 평에 달한다. 전시 작품도 보고, 커피도 한잔 할 수 있는 구조다. 루프탑에서는 광주천 등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