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이 기존의 2전시실을 개편하고 어린이박물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11월 22일부터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문을 연 어린이박물관의 전시 주제는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로 어린이들이 박물관과 박물관 속 다양한 직업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며 박물관의 역할을 이해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1부는 ‘문화재를 찾는 고고학자’, 2부는 ‘문화재를 관리하는 소장품관리자’, 3부는 ‘문화재를 치료하는 보존과학자’, 4부는 ‘문화재를 보여주는 전시기획자’, 5부는 ‘문화재를 알려주는 교육연구사’로 이뤄졌다.

국립나주박물관 은화수 관장은 “어린이들이 국립나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의 경험을 통해 ‘학예연구사’라는 낯설지만 흥미로운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박물관과 더욱 친해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