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예술인 협업, 성탄맞이 마음 따뜻한 연주회 ‘예술날개’ 무대 함께 하세요.”

광주문화재단은 23일 오후 3시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로 장애·비장애 예술 단체 공연 ‘예술날개’를 선보인다.

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왔다. 이번 연주회 역시 지역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기획됐다.

첫 무대는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강상수씨 등이 참여하는 밴드 스카이브릿지가 준비하는 올드 팝 ‘Green Fields’ 와 크리스마스 캐럴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으로 시작한다.

이어 밴드 스카이브릿지와 신수지양의 바이올린 연주로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들려준다.

장애인오케스트라 우리현악앙상블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광주 최초 장애인오케스트라로 단원 총 12명이 지난 1년간 전문 예술인들의 지도아해 바이올린·첼로 등을 연습했다. 바이올린 독주 연주곡으로 헨델에 ‘울게 하소서’와 이선희의 ‘인연’, 이누야사 OST ‘시대를 초월한 마음’을 연주한다. 바이올린·첼로 연주로 엘가 ‘사랑의 인사’를, 바이올린 중주곡으로 캐럴 ‘저들 밖에 한밤중에’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와 한돌의 ‘홀로아리랑’ 등도 연주한다.

또 사단법인 빛고을문화예술공연위원회 산하 연주 단체인 빛고을페스티벌앙상블이 ‘아기코끼리 걸음마’, ‘오 샹젤리제’, ‘캐롤 메들리’를 준비한다.

마지막 무대는 우리현악앙상블과 스카이브릿지, 빛고을페스티벌 앙상블의 협업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은 유튜브 ‘광주문화재단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문의 062-670-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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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