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최근 ‘전남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매년 1000개 마을을 선정해 환경개선과 경관개선을 지원하며, 선정된 마을에는 매년 300만원씩 3년간 총 9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군 종합평가는 으뜸마을 참여도, 추진단 운영실적, 중점사업 예산 비율 등의 정량평가(60점)와 이미지 평가와 우수사례지 평가인 정성평가(40점)로 6개의 우수 시·군을 선발했으며,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시상등급이 결정됐다.

군은 20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의 노하우를 살려 마을별 추진단을 구성하고 수차례의 마을회의를 거쳐 계획수립, 사업추진, 사후평가의 과정으로 45개 마을에서 해당 사업을 진행했다.

마을 입구 생활·영농쓰레기 수거, 소규모 정원 만들기, 마을 안길 가꾸기 등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함께 추진해 본 사업의 취지인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정신 회복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은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클린보성600, 읍면 현장행정지원 등 17개 부서에서 21개의 연계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조기 정착과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 관계자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무엇보다 주민주도와 참여가 중요하며, 주민 모두가 마을의 일에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게 되면 깨끗한 정주환경에서 좋은 이웃과 밝은 동네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며 “일회성 사업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나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힘쓰고 내년도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