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광양제철소는 추석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사랑사랑상품권 82억여원을 구매하기로 약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약정식에는 김경호 부시장, 이철호 행정부소장, 이광용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장, 신동인 포스코노동조합지부장, 김유영 광양협력사 상생협의회 공동의장, 백윤식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약정에 따라 제철소는 광양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상품권 총 82억원을 구매하고 직영 및 협력사 직원에게 37억원과 45억원을 각각 지급하게 된다.

제철소는 지난 4월 포스코 창립기념일에도 78억원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했으며 이번에 82억원을 구매함으로써 올해 총 160억원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하게 됐다.

이철호 행정부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포스코광양제철소로서 이번 광양사랑상품권 구매가 지역 경제활 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우리 역할 중 하나인 만큼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 상생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부시장은 “광양제철소 덕분에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광양시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3월 기업 시민 프렌즈클럽을 신설, 광양과 포항 지역에 설비 자재를 납품하는 90여 곳의 공급사들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하는 소비자 운동인 ‘착한 선결제 운동’도 펼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