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보은산이 군민의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보은산 산책로 구간 중 V랜드 주변에 정각을 설치하고 물놀이장 화장실을 신축해 개방했다.

특히 잦은 폭우로 인한 도로 주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테마공원부터 고성사 인근 400m 측구 배수로를 정비하고 연꽃단지부터 고성사 사이 군민의 이용이 많은 산책로에 화장실을 설치, 24시간 개방 중이다.

V랜드 물놀이장 주변의 쉼터에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군민들을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주변을 쇄석으로 넓게 깔았으며 야간에도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등과 벤치를 새롭게 설치했다.

쉼터를 이용하는 최수빈씨는 “운동이나 산책을 위해 많은 군민들이 방문하는 곳인데도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으면 화장실 이용이 어려워 아쉬웠다”며 “좋은 위치에 넓고 깨끗한 화장실이 생겨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보은산 테마공원 조성이 마무리돼 가면서 보은산을 찾아오는 군민들이 많아졌다”며 “보은산 테마공원을 조속히 마무리해 보은산이 군민의 휴식처와 강진의 1번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