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새마을부녀회가 둘째 주말에 신안 천사대교 입구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형태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도권 지역 도농 직거래 장터를 열기 어려워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내 우수 농·수산물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직거래장터에서는 군에서 생산한 고춧가루, 참기름, 깨, 새우젓, 김, 천일염, 양파, 마늘, 간식(볶은 땅콩, 미숫가루 음료)등 지역 우수 농·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관광객의 소비형태에 맞춰 소포장으로 판매한다.

부녀회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연말 사랑의 나눔 행사를 통해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자 신안군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장터 운영을 통해서 회원간 화합하는 기회를 만들고 지역의 우수 농산물이 널리 알려져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