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다음달 시작되는 ‘가을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을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마음&치유’라는 주제로 다음 달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28회로 추진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풍, 해양 에어로졸,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안가를 걷는 노르딕워킹과 해변 명상, 짐볼, 폼 룰러 등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해 재활과 근력 강화를 하는 필라테스 등이 있다.

완도에서 자란 꽃과 특산품을 활용한 꽃차 시음, 해조류가 첨가된 해초 떡볶이, 매생이 호떡 등을 맛볼 수 있는 해양치유 음식 시식 등도 준비됐다.

가을 프로그램은 참가 대상자를 구분해 운영된다. 타 지역 관광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9월 10일부터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월 2회씩 6회, 도서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해양치유’ 체험은 9월 2일부터 12회, 지역사회 단체가 참여하는 챌린지 프로그램은 희망 단체를 수시 접수 받아 진행된다.

코로나 블루에 취약한 치매 경증 어르신, 소방 공무원, 팸 투어 단체를 대상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가을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관광객과 지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해양치유지원팀(061-550-5682·5578)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프로그램 일정은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