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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키움마루는 교육을 핵심정책으로 삼고 있는 곡성군이 전남도, 전남도교육청과 함께 투자하고 협력해 만든 시설로,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조성한 미래산업 대응 교육 시설이다.
기차마을 사거리에 위치한 꿈키움마루는 지상 2층, 연면적 2101㎡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미래산업에 대응할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 만큼 4차 산업 교육을 비롯한 다양하고 새로운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설에 들어서면 먼저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체험시설이 눈에 띈다. 어트렉션 6축 시뮬레이터를 통해 생생한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증강 현실 기술을 이용한 섬진강 생태체험도 제공한다. 2층에 들어선 창의융합관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해볼 수도 있다.
꿈키움마루에는 청소년들의 컴퓨팅 사고 능력 배양을 위한 최신 장비와 시설들이 두루 갖춰졌다.
코딩을 통해 자동으로 생육을 조절하는 스마트 팜, 레고로 로봇을 조립한 뒤 코딩을 통해 움직이게 하는 스파이크 프라임, 메타버스를 간접 체험하는 코스페이시스 등이 대표적이다.
군은 이 같은 시설을 활용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각종 소프트웨어 교육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꿈키움마루 1층에는 군이 공들이고 있는 대표적인 창의 교육프로그램 숲 체험을 위해 꿈놀자트리클라이밍센터도 마련됐다. 센터를 통해 실내에서 트리 클라이밍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변에는 수직정원을 조성해 숲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유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수학 교구를 이용할 수 있는 수학놀이터, 3D 프린터로 자신만의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메이킹 랩,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워킹 스페이스 등 흥미로운 시설도 마련됐다.
앞으로 꿈키움마루는 교육의 효과성 향상을 위해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수탁을 받아 운영하게 된다. 재단은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접 강사진을 육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꿈키움마루는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든 맞춤형 시설이다”며 “곡성의 미래교육을 넘어 지역의 성장기반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개관 이후에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