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꿈나무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 ‘제40회 광주시장배 전국학생무용경연대회 및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지역쿼터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지난 3~4일 광주학생교육문화예술회관에서 (사)한국무용협회광주시지회(회장 나인숙)가 주최·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300여 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대상은 △중등부 광주서석중학교 오대원 ‘單’(단), 남겨진 길 (중등부 한국무용창작 남자 저학년 부문), 월계중학교 홍수진 ‘The Butterfly Dream’ (중등부 현대무용창작 여자 고학년 부문), 서강중학교 김지윤 ‘코펠리아’ (중등부 발레전통 여자 고학년 부문) △고등부 광주예술고등학교 김을리 이매방류 살풀이 (고등부 한국무용전통 여자 고학년 부문), 강태경 ‘미정’ (고등부 현대무용 창작 여자 고학년 부문), 박솔 ‘돈키호테 中’ (고등부 발레 전통 여자 고학년 부문)이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지역쿼터제에서는 △프리주니어 광주중학교 박다정, 월계중학교 홍수진, 광주예술고등학교 장원석, 경신중학교 정희온 △주니어 광주예술고등학교 강태경, 박연성, 김민규, 광남고등학교 최명호 △시니어 조선대학교 원효민, 최승원, 송원대학교 정솔, 이제훈이 수상해 세미파이널 진출자격을 얻게 됐다.

나인숙 회장은 “어려운 시국에 무용에 대한 열정 하나로 대회에 참가해 준 모든 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무용계 발전을 이끄는 무용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무용협회광주시지회가 주최하는 ‘제40회 광주시장배 전국학생무용경연대회 및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지역쿼터제’는 무용 활동과 창작의욕을 진작시키고 전국 무용 예술의 장이 되는 ‘학교 무용’의 발전을 위해 기획된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