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은 11일 오후 3시 소극장에서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EXIT) 초청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회관 기획 ‘포커스’의 첫 무대로, 오직 목소리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아카펠라’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 ‘엑시트’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선사한다.

아카펠라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곡인 ‘새야 새야 파랑새야’, 존 레전드의 ‘All of me’,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환상의 하모니로 관객들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빼앗는 멋진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엑시트’는 ‘음악을 통해 일상에서 탈출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모인 5인조 남성 아카펠라 그룹이다. 2009년 한국 아카펠라대회 대상을 시작으로 2012년 중국 심천에서 주최하는 ‘국제아카펠라대회’ 대상, 2015년 ‘홍콩 국제 아카펠라 페스티벌’ 초청 공연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커스(Focus)는 관객들이 다양한 예술장르를 접하고 그것을 친근하게 향유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국제 음악 콩쿠르의 최신 수상자의 무대를 통해 연주 발전사와 경향을 알아보는 한편, 스토리와 음악이 함께하는 다수의 음악극을 통해 마음과 귀의 감수성을 키운다. 올해는 총 8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 티켓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 문의 062-613-8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