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하이트진로와의 협업으로 지역 캐릭터인 ‘BS삼총사’의 홍보에 나선다.

1일 군에 따르면 하이트 진로가 생산하는 소주인 ‘참이슬’의 라벨 뒷면에 군의 BS삼총사를 새겨 특산물 홍보 캐릭터를 홍보한다.

하이트 진로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하여 제품 후면 라벨 홍보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BS삼총사 캐릭터가 새겨진 참이슬은 15만병이 생산돼 이달 중 시중에 유통된다.

이번 참이슬 라벨 홍보에 새겨진 BS삼총사는 보성의 대표 특산품인 보성녹차와 별교꼬막, 보성키위를 형상화한 캐릭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공무원이 직접 만들었다는 점에서 ‘착한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우리동네 캐림픽’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올랐으며, 12만 표를 받아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제작한 BS삼총사 이모티콘이 배포 15분 만에 완판되며 BS삼총사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군 관계자는 “하이트진로를 통해 BS삼총사가 국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고자 만든 BS삼총사 캐릭터 취지에 맞게 앞으로도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온라인 광고 등을 활용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이미지를 향상하고 농가의 새로운 판로개척과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