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토하로 만든 ‘강진 토하젓’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예부터 독특한 맛으로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도 진상된 강진 토하젓이 설 명절을 앞두고 부모님 선물용으로 부상, 택배 주문량도 쇄도하고 있다.

토하젓의 재료인 토하는 친환경 지역의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징거미새우, 줄새우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새우다. 특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야 하며 깨끗한 물과 흙 등 조건이 충족하는 곳에서만 생산된다.

이런 토하를 이용해 만든 강진 토하젓은 맛 뿐만 아니라 특유의 키틴올리고당으로 암세포증식을 억제하고 성인병과 중풍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일염을 입힌 염장토하와 찹쌀, 참깨, 생강, 마늘과 함께 고춧가루를 넣은 양념 토하젓 2가지 종류로 만들어진다. 각종 양념에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싱싱한 토하의 씹히는 맛으로 사계절 입맛을 돋우는 인기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역에서는 현재 박정임 강진 토하젓 대표가 칠량면 모재골에서 자연 상태의 환경을 유지한 서식지로 나뭇잎을 이용해 토화를 수확, 흙탕물과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최상의 토하로 상품을 만들고 있다.

강진 토하젓 구매는 강진토하젓(061-432-7355) 또는 ‘강진초록믿음 쇼핑몰(http://www.gangjin.cente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