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회장 박재순)는 소식지 ‘21광주전남’(제88호)을 최근 펴냈다.

이번 88호에는 원로 손광은 시인(전남대 명예교수)의 서시 ‘장춘정 기행’을 시작으로 ‘블루오션’ 남도의 섬과 숲을 조명한 특집1과 ‘문화수도 광주는 있는가’라는 특집2, 제36회 무등미술대전 대상 작품 지상전을 다룬 21세기 갤러리, 장학생 논단, 회원 기고 등 다채로운 내용을 수록했다.

특집1에는 이건철 대표(전라남도관광재단)의 ‘남해안 성장 관광벨트 육성’ 및 안기완 교수(전남대 산림자원학과)의 ‘몸과 마음의 쉼터 숲’, 이경엽 교수(목포대 국문학과)의 ‘새롭게 주목받는 섬, 어떤 관점에서 섬을 이룰까’, 사진작가 박란영씨의 ‘남도의 숲-길 앵글에 담다’가, 특집2에는 조태성 주임교수(전남대 대학원 호남학과)의 ‘누정, 열린 마음 열린 노래’, 조용준 명예교수(조선대)의 ‘문화도시와 건축의 공공성’, 정인서 원장(광주 서구문화원)의 ‘문화예술이 광주를 먹여 살린다’ 등이 각각 실렸다.

또 장학생 논단에는 문학박사 장안영씨의 ‘서하당 김성원의 귀거래사’와 오장근(한국식생학회 부회장)씨의 ‘지리산국립공원의 식물군락’이, 회원기고에는 김일중 원장(밝은미래정책연구원·전 광주여대 교수)의 ‘광주 향약, 광주정신을 길어 올리다’와 박태규 윤리위원장(한국청소년상담학회·전 남부대 교수)의 ‘공감 대화법’이, 문화기행에는 서양화가이자 수필가인 민경철씨의 ‘77번 국도 따라 남도의 멋-여수고흥’, 김선기 관장(강진 시문학파기념관)의 ‘호남정신의 산실 누정 광주권’, 서양화가 한희원 관장(한희원미술관)의 ‘조지아 단상’을 각각 싣고 있다.

편집인을 맡고 있는 김영삼 동아기술공사 회장은 “전남에 산재해있는 섬과 숲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블루오션 전략은 관광 전남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문화수도 광주에서는 건축과 미술, 공연 등 지역문화예술계의 현주소를 진단해보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