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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도 농식품 제조·가공 지원사업 등 2021년 농식품 유통분야 공모사업에 3개 업체가 최종 확정돼 사업비 총 100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공모사업을 선정을 통해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유통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농협, 영농법인, 작목반, 식품기업에 가공 및 시설·장비 확충을 지원해 생산·가공·유통을 일원화하는데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에서 지속가능한 농식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농업인이 생산한 벼를 고품질 고흥 쌀로 도정해 대내외 경쟁력을 갖추도록 흥양농협(21억원)에 시설 확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을 통해서는 유자가공 식품산업에서의 국내외 B2B 시장 공략 다각화를 위해 유자품목의 다양한 식품소재화 시설을 한성푸드영농조합법인(15억원)에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규투자가 시급한 소규모 농식품기업의 노후화된 시설 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강소식품 경쟁력 강화사업’에 곤드레, 취나물 등 장아찌 전문기업 농업회사법인 ㈜담우(1억원)와 유자막걸리 세계화를 위한 녹동양조장(8400만원)이, ‘전통식품 경쟁력강화 사업’은 R&D,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엔자임팜(4000만원)이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을 통해 두원농협(20억원)에 벼 건조시설 DSC(위성싸일로) 신축을 지원해 들녘별 고품질 고흥쌀 생산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깐마늘, 깐양파, 슬라이스 대파를 생산하는 (유)모든에스에프(5억원)에 증숙기, 탈피기, 건조기 등 식품 전처리 시설을 지원해 중소식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아울러 자체사업으로 풍향농협(4억원)에 ‘유자·마늘 공판장 비가림시설’을 지원하고, 두원농협유자가공사업소(5억7000만원)에 ‘유자 가공공장 오폐수처리시설’, 고흥석류친환경영농조합법인(1억원)에 ‘석류 제품 제조설비’를 지원해 지역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고흥 대표 농특산물인 유자·석류·마늘의 안정적인 유통시스템 구축했다.
이와 함께 공모 선정 3년 차를 맞은 ‘고흥로컬커피 융복합 사업’(4년간 30억, 2021년도 7억5100만원)을 통해서는 국내 최대 커피 주산지로서 고흥커피를 지역전략 식품화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커피 체험농방 리모델링, 바리스타 양성 교육, 신제품 및 문화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귀근 군수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품목의 생산농가, 가공업체 그리고 행정이 서로 윈윈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출시장에서 급변하는 물류·유통·상품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